화정(化汀)의 뜻
김병관 회장의 호(號)인 화정(化汀)은 화정이 출생해 호적에 이름을 올릴 당시 저명한 역학자이자 작명가였던 문관산(文冠山)이 이름과 함께 지었다. 출전은 중국의 시경(詩經)이다. 화(化)는 도깨비라는 뜻으로 변화를 상징하고, 정(汀)은 물가라는 의미다. 화정은 물가의 도깨비라는 의미처럼 즉 늘 변화무쌍하고 임기응변을 잘 한다는 뜻이다.
일제시대에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살던 문관산은 1960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병옥 박사의 호인 유석(維石)을 지은 이로 당시 북촌의 유명인 대부분이 그와 왕래가 있었다.
<이상혁 변호사의 설명>
*이 변호사는 화정의 죽마고우로 문관산으로부터 이런 설명을 직접 들었다고 한다. 이 변호사의 이름과 호도 문관산이 지었다.